싱가포르 소매 판매가 2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3월 싱가포르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이는 2월 12.6%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입니다. 자동차를 제외한 3월 소매 판매는 4.1% 증가했습니다. 전월 대비해서는 2월 3.9% 증가에 이어 3월 2.2%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과 주류 판매가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면세점 주류 판매는 55.1% 급증했습니다. 가방과 신발 수요 증가로 의류 판매가 26.5% 크게 증가했으며 백화점 판매도 16.8% 늘었습니다. 3월 식음료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17.8% 상승했습니다. 식음료 중 케이터링 부분은 이벤트 및 대규모 행사 등 수요 증가로 80.1%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중국 재개방으로 인한 부양이 아직 눈에 띄지 않지만 다음 분기에는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올해 하반기 국내 지출과 관광이 싱가포르의 전반적인 소매 판매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반기에 크게 회복이 기대되는 업종은 자동차, 의류, 시계 및 보석류 등 재량 지출 항목이 꼽혔습니다.

3월 싱가포르 소매 판매 (출처: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