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세계경제포럼(WEF)의 2023 미래 직업 보고서(Future of Jobs Report 2023)는 2027년까지 직업의 거의 4분의 1일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향후 5년간 다른 국가에 비해 고용 시장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보고서는 2027년까지 약 6,9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지만 또한 8,3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가속화, 신기술 채택, 녹색 경제로의 전환, 공급망 현지화, 느린 경제 성장 등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장 수요가 많은 직업은 인공 지능 및 머신 러닝 전문가, 재생 에너지 및 지속 가능성 전문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석가, 정보 보안 전문가가 꼽혔습니다. 또한 교육 산업의 일자리가 약 10% 증가하고 농업 전문가의 일자리는 15% ~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반면 가장 빠르게 감소할 일자리에는 은행 창구 직원, 현금출납원, 데이터 입력 사무원 등의 사무직이나 비서직이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향후 5년간 분석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가 가장 가치 있는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한편 보고서의 싱가포르 섹션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경우 향후 5년간 다른 국가에 비해 고용 시장 변동성이 약간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분열 현상이 향후 5년 안에 비즈니스 운영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며, 신규 최첨단 기술 채택이 다른 국가에 비해 더 높고 빠를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27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할 직업 (출처: WEF 2023 미래 직업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