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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작년 생활 쓰레기 재활용률 12%로 매우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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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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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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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싱가포르의 국내 재활용률이 10년 만에 최저치로 낮아졌습니다.
싱가포르 국립환경청(NEA)의 폐기물 및 재활용 연간 통계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싱가포르의 국내 재활용률은 12%로 떨어졌습니다. 국내 재활용률은 가정, 기관, 업소 등에서 재활용된 쓰레기 비율을 나타냅니다. 2012년부터 2018년 사이 싱가포르의 국내 재활용율은 19% ~ 22% 사이였으나 중국이 종이와 플라스틱을 포함한 24개 재활용품의 수입을 금지하면서 2018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환경청은 재활용품, 특히 시장 가치가 낮은 종이와 직물을 처리하기 위해 해외로 운송하는데 드는 높은 운송 비용이 국내 재활용률이 떨어진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내에 한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는 싱가포르의 높은 운영 비용, 인력 및 사업 공간 부족 등이 싱가포르 내에서 재활용 사업을 진행하는데 따르는 어려움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가정에서의 재활용 수거 효율도 낮은 편입니다. 현재 재활용품으로 수거된 품목 중 약 40%는 음식품, 액체 폐기물, 휴지 등으로 오염되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환경청은 재활용을 장려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7월 3일부터 대부분의 슈퍼마켓에서 비닐봉지 사용에 대해 최소 5센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산업 폐기물 포함 싱가포르 전체 폐기물 중 재활용률은 59%입니다. 싱가포르는 2030년까지 국내 재활용률을 30%, 전체 재활용률을 7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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