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출입국하는 더 많은 국가의 외국 관광객들에게 출입국 심사가 빠르고 용이한 자동심사대 이용이 확대됩니다.

싱가포르 이민국(ICA)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2022년 5월부터 외국인 방문자들이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심사제도(ACI: Automated Clearance Initiative)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5월에는 ACI에 적용되는 국가(지역)가 16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한국 포함 51개 국가(지역)로 확대되었습니다. 자동 심사대 갯수도 창이공항 130개, 육상 검문소 40개로 늘어났습니다. 현재까지 4백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ACI를 통해 싱가포르에 출입국했습니다.

싱가포르 첫 입국 시 자동심사대에서 여권 인식 후 홍채와 얼굴 특징을 스캔하여 생체 정보가 등록됩니다. 이후 입국 카드는 이메일을 통해 전송됩니다. 이후 싱가포르 출국 및 재입국 시에는 등록 과정 없이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는 장기적으로 자동 출입국 심사 표준 이니셔티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 1분기까지 창이 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입국자의 95%가 자동 심사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출입국 자동심사제도(ACI) (출처: 이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