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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청년층, 정당 가입 및 정치 참여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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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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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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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싱가포르 국민들은 정치적 무관심 정도가 높고, 특히 청년층은 정치 참여에 매우 무관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싱가포르 청년층의 정당 가입 및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정당은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여당인 인민행동당(PAP)은 청년 자원봉사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최대 야당인 노동당(WP)은 청년 자원봉사자 유입 측면에서 2020년 총선이 주요한 기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진보싱가포르당(PSP)는 당원의 15%가 35세 미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2021년 정책연구원의 사회연구소 연구 결과와 상반됩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대체적인 싱가포르인들이 정부와 국가기관에 대해 높은 신뢰 수준을 보였지만 현지에서 태어난 젋은층은 상대적으로 신뢰 수준이 낮았습니다. 그리고 거의 3분의 2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국가별 정치 관심도에서 싱가포르는 37.2%로 홍콩(30.4%), 대만(31.6%)과 함께 정치 관심도가 가장 낮은 국가 중에 하나로 꼽혔습니다.
사회학자인 싱가포르 국립대 탄은서 교수는 싱가포르에서 2004년부터 점진적으로 청년층의 정치적 무관심도에서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용과 소득의 불평등, 외국 인재와의 경쟁, 사회적 상향 이동성의 고착화에 등에 대한 염려와 공신력 있고 선출 가능성이 높은 야당의 등장이 이들의 정치 참여 욕구를 충족시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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