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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수출 6개월 연속 하락세,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당분간 약세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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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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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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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싱가포르 수출은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줄었지만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싱가포르 수출은 대외적인 여건상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의 데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비석유 국내수출(Nodx)은 지난 2월 전년동월 대비 15.8% 감소한 이후 3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했습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기준으로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입니다. 올해 1분기 전체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16.2% 하락했습니다.
올해 1분기 싱가포르 수출 중 미국과 유럽 수출 비중은 30.2%로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올해 미국과 유로존 경제가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어 싱가포르 수출에는 큰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싱가포르의 주력 수출 업종인 전자 제품의 수출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자 제품 출하량은 2월 26.5% 감소 후 3월에도 22.3% 감소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디스크 미디어 제품 (41% 감소), 개인용 컴퓨터 부품 (36% 감소), 집적회로 (28.6% 감소) 수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3월 비전자제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하락으로 양호했습니다.
수출 시장별로는 싱가포르 수출 상위 3대 국가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수출 감소가 컸습니다. 3월 수출이 증가한 국가는 미국과 한국 2곳 뿐이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전체 싱가포르 수출이 -2% ~ 0% 수준으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 추이 (출처: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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