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교장 양미숙, 이하 ‘한국국제학교’)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학교 강당에서 4월 20일(목) 오후 2시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ㅇ 이날 행사에는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 정건진 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을 비롯하여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인사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학생 축하공연, 2부 포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 1부 행사는 초등학생 사물놀이 공연으로 개막하여 국민의례, 학교 연혁 보고 및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유공 교직원 표창 및 학생 공연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ㅇ 개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학교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이종말(현지명 Tina Lee, 20년 재직) 관리팀장과 Morthi(싱가포르인, 12년 재직) 현지인 직원이 유공 교직원으로 선정되어 포상을 받는다.

ㅇ 이외, 한국학교로서의 정체성을 보여 준 유치원생들의 애국가 제창과 태권무 공연, 국제학교로서의 포용력을 보여준 초등학교 4학년(G4) 학생들의 싱가포르 국가 합창과 중등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30주년 축하 영상은 행사장 내 큰 감동과 호응을 이끌 것이다.

 ㅇ 최훈 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싱가포르 재외교민과 재외동포 자녀교육의 구심적 역할을 해 온 한국국제학교가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싱가포르를 잇는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한국국제학교의 개교 3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 이어진 2부 행사는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논의」를 주제로 재외교육전문가와 학교구성원 총 6명이 패널로 참석하는 포럼으로 진행된다.

ㅇ 이번 포럼은 재외교육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권오현 서울대 교수가 좌장으로 전체 포럼을 이끌고, 송주하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 지서원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현지 재외교육전문가로 참여하여 학교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차례로 발제한다.

ㅇ 전문가 발제 이후에는 정건진 이사장, 오양택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강은하 선생님이 각각 학교․학부모․교직원 대표로 참여한 종합토론이 이어지는데, 이번 논의를 통해 한국국제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발전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한국국제학교 정건진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국제학교가 지난 30년간 이룬 성과를 자축하는 자리이자, 앞으로 다가올 30년과 또 그 이후를 열어갈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라 하며 포럼의 의미를 밝힐 예정이다.

□ 한편, 한국국제학교는 1973년 개교한 싱가폴 한글학교가 그 전신으로, 1993년 싱가포르한국학교로 정식 개교 후, 발전을 거듭하여 2023년 4월 현재, 유․초․중․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총 350여명, 토요한글학교에 총 400여명이 재학하는 등 싱가포르 내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양국 정부의 정식인가를 모두 받은 유일한 국제학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