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가개발부 데스몬드 리 장관은 싱가포르 주택 정책에 대한 현재의 우려 사항을 반영하여 현재의 정부 주택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이를 향후 마스터 플랜의 세부 계획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마스터 플랜 검토는 향후 2-3년에 걸쳐 수행되며 앞으로 10 ~ 15년 동안의 싱가포르 토지 이용 및 개발 계획의 세부적인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선적으로 인구 고령화와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하여 주택 정책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인구 예측에 따르면 2030년에 싱가포르인 4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더 많은 청년층들이 독립적으로 살기를 원하며 독신 가구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노후화된 정부 공공아파트(HDB)에 대한 재개발, 재건축 계획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장관은 싱가포르 정부 주택정책의 우선 순위를 처음 아파트를 구입하는 가족을 지원하는 것과 싱가포르 프라임 지역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공아파트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저소득 가정을 위한 주택 정책 등으로 설명했습니다.

올해 8월부터 BTO(분양 후 건축) 신청시 18세 이하의 싱가포르 자녀가 있는 첫 신청자와 40세 이하의 결혼 부부는 우선순위 범주에 포함되어 더 많은 배정 및 추첨 기회가 제공됩니다. 또한 싱가포르 프라임 지역 공공아파트(HDB)를 출시하면서 기존 보다 더 엄격한 매매 가능 조건 (10년 최소 보유 기간, 보조금 환수 조항 신설)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향후 싱가포르 공공 주택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로는 싱가포르 남부 지역을 핵심 다목적 복합 지구로 개발하는 Grater Southern Waterfront 개발 계획, 주택 부지로 변경된 케펠 골프장 부지 개발 공사, 뉴타운으로 개발되는 파야 레바 공항 부지 이전 및 개발 계획 등이 있습니다.

한편 이 장관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주택 개발 프로젝트들이 대규모로 지연되었으나 올해부터 2025년까지 약 10만 호의 공공 및 민간 주택이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거의 4만 호가 2023년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지난 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