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확한 세금 공제 청구로 인해 작년 한해 4,800만 달러의 세금이 추가 청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 국세청(IRAS)은 잘못된 세금 공제 청구로 2022년 한해 총 4,800만 달러, 10만 건의 추가 세금 청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2021년의 3,700만 달러, 2020년의 3,900만 달러에서 증가한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부정 공제 청구 사례는 자녀, 부모, 배우자 등 부양 가족 공제입니다. 부양 가족이 전년도 연간 소득이 4천 달러를 초과하면 공제 청구를 할 수 없지만 청구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동일한 피부양자에 대해 두 명 이상의 납세자가 중복 청구한 경우도 있습니다.

국세청은 전년도 세금 신고 공제 내역이 올해 세금 신고 시 자동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세금 신고 시 공제 내역을 확인 후 변경된 사항은 꼭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세금 신고 후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되면, 적시에 자발적으로 수정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러한 자발적 오류 수정의 경우 부과되는 벌금이 경감될 수 있습니다.

한편, 올해 개인 소득세 신고는 온라인의 신고의 경우 4월 18일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