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1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입원환자도 증가 추세입니다.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코로나19를 풍토병(엔데믹)으로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를 매일 업데이트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대신 Epi-week (Epidemiological week) 개념으로 주간 평균 감염자 수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코로나19 데이터에 따르면, 3월 18일까지 2주 동안 주당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모두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는 이전 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실제 2 주 전에는 주간 평균 감염자 수가 대략 4천 명이었으나 최근 2주 동안에는 각각 10,352명, 10,46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례도 증가해 지난 주 120명 대로 크게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환자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입원 환자 중 3월 18일 기준 ICU에 입원한 환자는 5명입니다.

한편 현재 싱가포르 거주자의 90% 이상이 최소한의 기본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자격을 갖춘 개인이 백신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코로나19 주간 평균 감염자 수 (출처: 보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