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상위 100대 상장 기업의 이사회에서 여성의 비중은 36%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조사 중 가장 높은 여성 이사 비율입니다.

이사회 다양성 위원회(Council for Board Diversity)의 조사와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싱가포르 거래소 상위 100대 기업의 모든 이사 중 여성이 36%를 차지했습니다. 이 수치는 2021년 23%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며 이러한 데이터가 처음 수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100대 기업 이사회 여성 이사 중 2022년 합류한 초임 이사 비율은 21%였으며 남성 초임이사 비율은 26%였습니다. 이는 여성 초임 이사 비율 14%, 남성 초임 이사 비율 45%를 차지했던 2021년 보다는 성별 다양성이 개선된 것이라고 위원회는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이사회 다양성 위원회는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상위 100대 공공기관(IPC), 법정위원회의 이사회에서 성별 대표성을 추적 관리합니다. 다양성 위원회는 2022년 여성 이사 임명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싱가포르 거래소 규정에 따라 이사회 다양성 정책의 내용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양성 위원회는 2030년 말까지 상위 100대 기업 이사회에 여성 이사 비율이 30%가 되되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목표는 이사회를 남성 또는 여성의 한 성별이 40%에서 60% 정도로 균형 있게 구성하는 것입니다.

2022년 싱가포르 여성 이사 비율 (출처: 이사회 다양성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