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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대마 흡입 적발 건수, 젊은 층 마약 투약 적발 건수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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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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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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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마약류에 대해 매우 엄격한 법집행을 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런 싱가포르에 최근 대마 흡입 적발 건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한 30세 미만 젊은 연령층의 마약 투약 적발 건수가 증가하는 우려스러운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중앙마약국(CNB)의 2022년 연간 통계 발표에 따르면, 작년 싱가포르에서 적발된 전체 마약 사범은 2,812명으로 2021년의 2,729명에 비해 3% 증가했습니다. 또한 신규 마약 사범은 2021년 936명에서 15% 감소한 797명이었습니다.
마약 유형별로는 일명 아이스(Ice)라고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투약이 1,445건으로 가장 많았고 헤로인이 986건, 대마 236건, 엑스터시 62건 등으로 높은 순서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것은 작년 새롭게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된 사람들 중 절반 정도가 30세 미만이었습니다. 또한 마약류 중 대마 흡입으로 적발된 경우는 236건으로 2021년 138건에 비해 71% 급증했습니다.
마약국 담당자는 일부 국가에서 대마 흡입을 합법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대마에 대해 이전 보다 관대한 경향을 보이고 있어 싱가포르에서도 청년층 사이에 대마에 대한 엄격한 견해가 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싱가포르 조사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마약 투약은 괜찮다”는 진술에 동의하지 않는 비율이 2016년 조사에서 성인의 경우 94.2%, 청소년의 경우 88.8%였으나 2020년 조사에서는 각각 84%, 80.5%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2022년 싱가포르 마약사범 적발 현황 (출처: 중앙마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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