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회사 수는 2015년 부터 꾸준히 6만개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폐업한 회사 수는 2016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점 감소하다가 2020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기업청의 기업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회사 수는 2015년 부터 2020년까지 매년 61,000개에서 65,000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통계는 64,304건 입니다.

폐업한 회사 수는 2016년 60,747건으로 고점에 있다가 점차 감소하여 2020년에는 42,463건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폐업 회사 수는 50,423건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 부문이 작년 150%의 성장을 나타내며 설립된 회사 수에서 가장 큰 순증가를 보였습니다. 총 8,307개 기업이 설립되었고 3,380개가 폐업했습니다. 뒤를 이어 정보통신기술 부문에서 9,056개 회사가 설립되고 5,272개 회사가 폐업하여 70% 순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제가 추가적으로 개방됨에 따라 2023년에도 회사 설립 및 폐업 수치는 안정적일 것이라며 다만 거시 경제 환경이 악화되고 있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느리고 완화되고 있어 비즈니스 환경은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CT와 금융 부문은 올해 회복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회사 및 폐업한 회사 수 추이 (출처: AC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