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물가가 3개월 동안 계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몇 달 동안 현재의 높은 물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싱가포르통화청(MAS)과 통상산업부(MTI)가 최근 발표한 작년 12월 싱가포르 소비자물가지수(CPI)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 근원 물가상승률은 작년 9월 5.3%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5.1%를 유지했습니다. 근원 물가상승률은 개인 차량 및 교통비와 숙박 및 주거 비용을 제외하고 가계 물가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모든 항목이 포함되는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자동차 가격 힘입어 작년 11월 6.7%에서 작년 12월 6.5%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올해도 상품 및 서비스세(GST) 인상, 타이트한 노동 시장, 식음료 가격 상승, 임금 인플레이션 등으로 물가 수준이 빠르게 완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2년 전체 근원 물가상승률은 4.1%,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6.1%입니다. 2023년 근원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5% ~ 4.5%, 헤드라인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5.5% ~ 6.5%입니다.

싱가포르 물가상승률 추이 (출처: MAS & M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