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조호바루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시스템(RTS)이 2026년 말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싱가포르 외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이 회동을 통해 양국 현안을 논의했으며 싱가포르와 조호바루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시스템 프로젝트가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2026년 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4 킬로미터의 철도 셔틀 서비스인 RTS는 싱가포르 우드랜드 노스역과 조호바루의 부킷 차가르역을 연결하며 이동 소요시간은 5분입니다. 각 방향으로 시간당 최대 1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양국은 전철역에 세관, 이민국, 검역 시설을 공동으로 설치해 승객들이 출발지점에서 한 번만 출입국 절차를 거치면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말레이시아는 2022년 12월 기준 RTS 프로젝트가 20% 이상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이민국은 작년 연말 성수기 기간 동안 100만 명의 여행자가 싱가포르 2개의 육상 검문소를 이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