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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싱가포르 항구, 글로벌 무역 감소 속에서 역대 두 번째 컨테이너 물량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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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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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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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항구는 2022년 글로벌 컨테이너 무역 감소에도 불구하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하였으며 세계 최대 환적항구로서의 지위를 유지하였습니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의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구는 2022년 총 3,730만개의 20피트 상당 컨테이너(TEU)를 처리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3,760만 TEU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수치로는 전년 대비 0.7% 감소했지만 글로벌 컨테이너 무역량이 3 ~ 4% 감소한 것과 비교해서 상당한 회복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교통부 수석국무차관은 주요 경제국의 생산 및 소비 둔화로 작년 전체 글로벌 무역, 컨테이너 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이었지만 싱가포르 항구는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은 해양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양 탈탄소화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 연료와 같은 대체 연료 공급에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 저탄소 또는 제로 암모니아 발전 및 벙커링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한 제안을 요청했습니다. 해양항만청은 또한 2025년까지 150개의 해양 기술 스타트업을 세운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난양기술대(NTU) 자스민 람교수는 인플레이션, 고금리, 소비 및 투자 위축 등으로 항만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2023년 상반기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싱가포르의 경우 장기적으로 투아스 항 개발과 해양 인재 개발에 있어 정부와 업계의 협력 등을 고려하면 세계 최대의 환적항구로서 회복력과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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