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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노동시장 경색 완화 초기 징후, 노동수요 견조, 글로벌 지정학적 상황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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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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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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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대기업의 해고 증가로 올해 3분기 싱가포르의 해고자 수는 1,12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총 공석 일자리 수는 9월 기준 108,200개로 2분기 연속 감소하여 노동 시장의 경색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15일 발표된 3분기 노동시장 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의 경색이 완화되는 초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며 노동 수요는 견조하지만 불확실한 지정학적 상황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노동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해고자 수는 1,120명으로 2분기보다는 증가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는 낮았습니다. 해고자 수 증가는 씨그룹의 쇼피와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기술 기업의 감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공석 일자리 수는 6월 기준 126,100개에서 9월 기준 108,200개로 2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전반적인 노동시장 경색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실업자 대비 공석 일자리 수는 6월 100명 당 250개 이상에서 9월 기준 220개 이상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공석 일자리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평균 52,900개에 비하면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3분기 고용 증가는 75,900명으로 전 분기의 66,500명보다 소폭 늘어났으며 현재 싱가포르 총 고용 수준은 2019년 수준보다 1.7% 높습니다. 3분기 고용 증가의 대부분은 외국인 고용 증가(71,100명)에서 발생했습니다. 외국인 고용은 제조업과 건설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고 노동부는 밝혔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실업률은 2%, 거주자(시민권자+영주권자) 실업률은 2.8%, 싱가포르 시민권자 실업률은 3%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3분기 노동시장 보고서 주요 내용(출처: 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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