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비영어권 국가의 영어능력평가지수(EPI 2022)에서 싱가포르가 2위에 올랐습니다.

스위스 유학전문기업 EF에듀케이션퍼스트가 매년 발표하는 영어 능력 지수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를 제외하고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 또는 외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영어 구사 능력을 평가합니다. 올해는 111개국 21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영어 구사 능력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국은 9개국이 모두 비영어권 유럽 국가였습니다. 네덜란드가 영어 구사 능력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혔으며,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벨기에, 스웨덴, 핀란드, 포르투갈, 독일이 3위에서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싱가포르는 2위에 올라 상위 10개 국가 중 유일하게 비유럽 국가였습니다. 한국은 36위로 5개 분류 기준상으로는 중간(Moderate proficiency) 정도 수준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아시아 국가 순위로는 싱가포르(2위), 필리핀(22위), 말레이시아(24위), 홍콩(31위) 다음인 5번째 순위로 평가되었습니다. 반면 중국(62위), 일본(80위)은 영어구사능력이 낮은(Low proficiency) 국가로 분류되었습니다.

2022 비영어권국가 영어능력평가지수(EPI 2022) (출처: EF 에듀케이션퍼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