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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신임 총리에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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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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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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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10대 총리에 희망연대(PH) 당수인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가 지명되었습니다. 이로써 총선 이후 과반 의석 정당이 나오지 않아 정부 구성을 놓고 이어진 혼란이 일단락되었습니다.
지난 19일 실시된 제15대 말레이시아 총선에서 희망연대(PH)는 83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으나 단독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무히딘 야신 전 총리가 이끄는 국민연합(PN)이 두 번째로 많은 73석을 얻었습니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현 총리가 소속된 국민전선(BN)은 30석에 머물렀습니다.
말레이시아 총선에서 제1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총선 이후 각 정당이 연정 구성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새 정부 출범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후 국민전선(BN)이 국민연합(PN)을 제외한 정당과 통합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희망연대(PH)가 가까스로 과반 지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 국회 의석은 222석으로 과반은 112석입니다. 희망연대(PH)와 국민전선(BN) 의석을 합치면 113석이 됩니다.
안와르 신임 총리는 오랜 세월 야권에서 활동한 정치인입니다. 1993년 부총리에 오른 후 총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여러번 실패한 후 24년의 기다림 끝에 말레이시아 10대 총리에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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