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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수출 5.6% 하락하며 22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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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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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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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를 제외한 싱가포르 수출이 5.6% 감소하여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비석유국내수출은 3.1% 성장했지만 10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습니다. 2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던 싱가포르 수출이 올해 10월 감소로 돌아선 것입니다. 또한 앞선 블룸버그 예측 조사의 전망치인 1.7% 감소보다 더 큰 하락폭입니다.
10월 수출 감소는 전자 제품 수출의 약세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전자 제품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하나인데 9월에 전년 동기 대비 10.6% 하락 후 10월에 9.3%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용 컴퓨터 부품 (-31.6%), 반도체 및 집적회로 (-11.1%) 등 디스크 미디어 제품 출하량이 45.7% 급감한 것이 주된 감소 요인으로 꼽힙니다. 그 외 의약품(-34.7%), 비화폐성 금(-45.5%), 석유화학(-18.4%) 등도 크게 감소한 제품들입니다.
수출 시장별로는 싱가포르 상위 10개 수출 대상국이 전체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은 출하량이 32% 감소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유럽연합이 19.5% 감소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으로의 수출은 9월 0.1% 상승 후 10월에도 7.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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