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싱가포르에서 18-49세 연령대 싱가포르 거주자 및 장기비자 소지자에게 코로나 19 이가(二價, bivalent) 백신을 2차 부스터 백신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10월 20일 의회 질의에서 현재 코로나19 이가 백신은 50세 이상 연령층에만 제공하고 있지만 올해 말부터 물량이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50세 이하 연령대에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이가 백신은 Sars-CoV-2 변종과 오미크론 변종을 모두 타겟으로 하는 백신이며 싱가포르에서는 10월 14일부터 모더나의 스파이크백스 백신이 출시되어 접종 시행 중에 있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이가 백신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보건부는 이가 백신이 기존 백신에 비해 새로운 코로나 19 변종에 대해 더 나은 보호를 제공한다고 말하며 접종 자격이 되는 사람들은 이가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보건부는 코로나 19에 재감염된 사람들도 자격이 되면 이가 백신 접종 받는 것을 권고했습니다. 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해 하이브리드 면역이 생기면 코로나19 확진 시 증상이 많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회복된 사람들은 감염 후 3개월 후에 이가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