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결제 및 핀테크 업계에서 “지금 구매, 나중에 결제” (BNPL: Buy Now, Pay Later) 서비스 관련 업계 표준 지침을 마련해서 발표했습니다.

이 업계 지침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주도로 싱가포르의 8개 주요 결제 업체에서 7개월 간의 논의 끝에 도입되었으며 오는 11월 1일부터 발효됩니다.

이번 BNPL 지침에 참가한 업체는 싱가포르 핀테크협회(SFA), 아톰(Atome), 그랩금융그룹(Grab Financial Group), 샵백(Shopback) 등 8개 업체입니다.

이 지침의 도입 목적은 지금 구매, 나중에 결제하는 결제 시스템의 확산에 따라 과소비와 부채 확산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요 적용 사항은 BNPL 업체는 고객이 미결제 금액으로 2천 달러 이상을 적립할 수 있도록 규정합니다. 지불 의무가 충족되지 않으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엑세스가 일시 중단됩니다. 이를 위해 8개 업체는 고객의 미결제 BNPL 잔액, 지불 누락, 연체 및 기타 신용 정보를 서로 공유합니다. 정보는 BNPL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며 다른 금융기관이나 등록되지 않은 BNPL 업체와는 공유하지 않습니다.

또한 BNPL 제공업체는 수수료를 최대한 낮추고 모든 요금을 사용자에게 명확하게 고지해야 합니다. 또한 광고 및 홍보 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고 기만적인 내용이 있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3년 마다 독립적인 전문가 패널의 감사 및 인증 프로세스를 받아야 합니다.

관계자는 이러한 업계 표준 지침 마련을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서비스 제공업체와 고객 간 더 큰 신뢰와 투명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