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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미혼자, 80%는 결혼 원하며 77%는 자녀 갖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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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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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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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싱가포르 정부기관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싱가포르 젊은 미혼자 중 80%는 결혼을 원하며, 77%는 자녀를 갖고 싶다고 답변했습니다.
싱가포르 인구인재국(NPTD)은 2021년 2월부터 6월까지 싱가포르인의 결혼 및 육아, 성역할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설문 조사에 응한 21세 ~ 35세 미혼자 중 80%가 결혼을 원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수년에 걸쳐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2년 같은 조사에서는 86%, 2016년 조사에서는 83%였습니다.
또한 과거 조사와 유사하게 21세에서 45세 사이 미혼자의 4분의 3은 직업을 갖는 것과 가정을 꾸리는 것이 동등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혼자의 77%는 결혼 후 자녀를 갖고 싶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기혼자의 92%는 둘 이상의 자녀를 갖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자녀를 갖고 싶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았지만 실제 기혼 응답자의 절반은 자녀가 없거나 1명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자녀를 더 낳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기혼자가 가장 많이 언급한 이유는 경제적 비용, 이미 충분한 자녀 소유, 자녀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기혼 응답자 중 자녀를 더 가질지 여부 또는 시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정적 안정감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기혼 응답자의 99%는 자녀 양육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이 동등하게 중요하다는데 동의했습니다. 또한 어머니가 자녀를 전적으로 양육하는게 좋다는 의견에 대해 동의하는 비율은 수년에 걸쳐 감소하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자녀 양육과 관련하여 평균적으로 여성은 평일 6시간, 주말 10시간 정도 육아에 시간을 보내는 반면, 남성은 주중 3.6시간, 주말 7.7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결혼 및 육아에 대한 싱가포르인 설문조사 (출처: 싱가포르 인구인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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