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싱가포르 콘도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한 외국인 구매자는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오렌지티앤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구매자 (영주권자와 외국인)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932채의 싱가포르 민간 콘도를 구입했습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말레이시아인 구입 수(566)의 거의 두 배에 해당됩니다. 뒤를 이어 인도인 324채, 미국인 203채, 인도네시아인 194채를 나타냈습니다.

보고서는 또한 싱가포르 총 콘도 구매에 대한 외국인 구매자의 수가 2021년 12월 시행된 추가 구매자 인지세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8월까지 외국인은 총 607채의 콘도를 구입했으며 이는 2019년 같은 기간 632채보다 약간 낮은 수치입니다. 비율 면에서는 올해 싱가포르 전체 콘도 구매자 중에서 외국인 구매자는 4.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8%에서 증가한 것입니다.

중국 구매자는 올해 500백만 싱가포르 달러 이상의 럭셔리 콘도 구매에서도 외국인 중1위에 올랐습니다. 럭셔리 콘도 외국인 구매자 총 매매 금액의 거의 20% (81채)를 중국인 구매자가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미국 (34채), 인도네시아 (28채)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외국인 구매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싱가포르 콘도 구매 지역은 제 10 구역 (District 10) 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 10구역은 탕린, 홀랜드, 부킷티마를 포함한 구역입니다. 뒤를 이어 제 9구역, 제 3구역, 제 6구역 순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올해 싱가포르 콘도 외국인 구매자 국가별 순위 (출처: 오렌지티앤티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