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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부모 중 45%, 자녀 양육 시 신체적 체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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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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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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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싱가포르 부모의 약 45%가 자녀 양육 시 신체적 체벌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아동협회와 예일-NUS 칼리지가 공동 진행한 연구 결과에서 싱가포르 부모 중 45%는 지난 1년 동안 자녀 양육의 최후 수단으로 직접적인 신체 체벌 또는 물품을 이용한 체벌 중 적어도 한 가지 형태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조사 대상 중 30%는 이러한 신체적 체벌을 자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고함, 소리지르기, 모욕주기 등 정서적 징계는 조사 대상 10명 중 8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도록 하는 추론, 타임아웃, 보상을 이용하는 방법 등 비 신체적 양육 방법은 조사 대상 대부분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한 싱가포르 청소년 대상으로 그들이 자라면서 경험한 부모로부터의 신체적 정서적 체벌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었습니다. 설문에 응한 청소년들은 어린 시절 부모의 신체적 정서적 체벌이 본인에게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변했습니다. 여기에는 부모-자녀 관계의 경직, 감정 관리의 어려움, 사회 정서적 웰빙 저하 등이 포함됩니다.
한편 싱가포르아동협회의 1994년, 2010년 두 차례에 걸친 체벌에 대한 공개질의 결과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자녀에게 회초리를 때리는 것이 학대에 해당하는 지에 대해 1994년에는 27.9%가 동의했지만 2010년에는 19.2%로 감소했습니다. 문제를 일으킨 아동을 방에 혼자 분리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1994년 응답자의 64.3%가 학대로 간주했지만 2010년에는 51%로 감소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는 유치원을 제외하고 체벌이 법적으로 허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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