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2020년 말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후 총 1,600만 회의 접종이 이루어졌으며 이 중 130명이 잘못된 백신 투여량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월 3일 국회질의에서 보건부 수석국무차관은 올해 9월 26일 기준으로 현재까지 약 1,600만 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있었으며 이 중 130명이 잘못된 용량을 접종했다고 밝혔습니다. 11명은 과다 용량을 접종 받았으며 119명은 권장량보다 적은 용량을 접종 받았습니다. 특히 7건은 5세에서 11세 사이 아동에게 접종된 사례였으며 이상 반응은 없었다고 보건부는 밝혔습니다.

올해 9월 15일 성인 2명에게 희석되지 않은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 원액을 투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는 성인 5회 접종 분량입니다. 이로 인해 1명은 두통과 심박수 증가로 입원했으며 이후 퇴원했고 다른 1명은 이상 반응 보고가 없었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 클리닉은 백신 접종 오류 발생 시 즉시 해당 환자에게 알리고 이후 7일 동안 매일 전화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또한 백신 투여 오류 및 백신 접종 후 의료 응급 상황 발생 시 3시간 이내에 보건부에 보고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