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요일 영국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 대비 4.9% 급락하면서 사상 최저치인 파운드 당 1.032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분석가들은 올해 연말까지 영국 파운드화가 최근 수십 년 동안 거의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인 미화 1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이츠 타임즈가 확인한 월요일 저녁 7시 기준 싱가포르 주요 환전소의 1파운드 가격은 약 1.54 싱가포르 달러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환전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렇게 낮은 환율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파운드화의 하락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영국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영국으로 여행 하려는 싱가포르 거주자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사 관계자는 9월 10일 이후 영국으로의 여행 문의가 약 30%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분석가는 파운드화 약세가 수입 물가 상승, 높은 에너지 가격 등 영국 경제에 더 많은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