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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대표 아이콘, 머라이언 50주년, 황금빛 조명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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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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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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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대표 상징 중 하나인 머라이언(Merlion)이 2022년 9월 15일로 50주년을 맞습니다.
머리는 사자, 몸은 물고기인 신화 속 생물 같은 머라이언은 최초 1964년 당시 싱가포르 관광진흥청의 싱가포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관 로고로 만들어졌으며 원래는 싱가포르 강 어귀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 동상은 예술가 Kwan Sai Kheong이 디자인하고 로컬 조각가 Lim Nang Seng이 1972년 완성했습니다.
1972년 9월 15일 리콴유 당시 총리가 높이 8.6미터의 머라이언 동상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1997년 에스플러네이드 다리가 완공되면서부터 머라이언 동상이 해안가에서 잘 보이지 않게 되자 싱가포르 관광청은 2002년 에스플러네이드 반대편 자리인 현재 자리로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당시 70톤에 달하던 머라이언 동상을 바지선과 대형 크레인으로 옮겼습니다.
머라이언 동상은 동쪽 방향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에 번영을 가져다 준다는 신념 때문입니다.
싱가포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상징인 머라이언은 전 세계적으로 싱가포르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머라이언 사진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인스타그램에 많이 등록된 장소 중 하나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머라이언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머라이언 파크의 머라이언 상을 9월 15일부터 9월 29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특별히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포뮬러 1 대회 기간에도 조명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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