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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부총리, 인플레이션 중이지만 계획대로 내년부터 GST 인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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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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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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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로렌스 웡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계획된 대로 내년부터 상품 및 서비스세(GST)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9월 12일 국회 질의 답변에서 일부 국회의원들은 작년 회계연도의 싱가포르 세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현재 인플레이션의 부담이 큰 상황인데 계획된 GST 인상 시기를 연기할 계획이 있는 지 물었습니다.
웡 부총리는 작년 22.4% 세수 증가는 부동산 시장 강세에 따라 인지세로 인한 증가라며 이러한 세수는 해마다 변동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런 일시적인 세수 항목에 정부 재정 계획을 의존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작년 세수 증가는 2020년 세금이 낮게 징수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웡 부총리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 싱가포르 경제의 친환경 전환,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식량과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등을 위해 추가적인 세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GST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GST 인상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66억 달러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싱가포르 시민 대다수의 가구는 GST 인상 후 최소 5년, 저소득 가구는 10년 정도는 인상에 따른 부담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상품 및 서비스세(GST)는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7%에서 8%로 인상되며 2024년 1월 1일부터 9%로 2단계에 걸쳐 2% 인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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