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싱가포르 기업 중 절반은 올해 4분기 직원 고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인력업체인 맨파워그룹이 실시한 싱가포르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 정도가 4분기에 고용을 늘릴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고용 심리는 지난 분기에 비해 4% 하락했지만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38% 개선되었습니다.

보고서는 은행, 금융, 보험, 부동산 부문이 2010년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강한 고용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은행 및 금융 서비스 부문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IT, 재무, 고객서비스, 관계관리자 등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교육, 건강, 사회 사업, 정부, 건설 같은 업종은 고용 수요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여행 제한이 완화되면서 MICE 부문의 고용 수요가 늘어나고, 연말 시즌을 맞아 소비자 대면 업종의 고용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