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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소매판매, 기록적인 물가 상승에 따라 판매 성장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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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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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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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싱가포르 인플레이션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싱가포르 소매 판매(retail sales)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9월 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습니다. 이는 6월 14.9% 성장 보다는 둔화된 것입니다. 이렇게 소매 판매의 성장세가 둔화된 이유는 7월 근원 물가상승률이 전년 대비 4.8% 올랐기 때문입니다. 이는 2008년 11월 5.5% 이후 최고치입니다. 개인 운송비와 숙박비용을 포함한 7월 전체 인플레이션은 7%로 역시 2008년 6월 7.5% 이후 14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소비자들이 소매 지출을 줄였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다가오는 포뮬러 1 싱가포르 그랑프리 대회, 그레이트 싱가포르 세일 등의 행사와 내년 GST (물품용역세) 인상 전에 물건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 등으로 올해 3분기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의류 신발이 전년 동기 대비 68.3% 판매가 늘었으며 음식 및 주류 판매가 53.1%, 백화점 매출이 42.9%, 시계 및 보석류 판매가 41.7%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반면 자동차 판매는 13.3% 감소했으며, 슈퍼마켓 판매가 5.8%, 미니 마트 및 편의점 판매가 5.3% 각각 감소했습니다.
7월 싱가포르 소매 판매 (출처: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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