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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2020년 이후 첫 지카(Zika) 지역 감염 사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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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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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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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올해 뎅기열 감염자가 급증한 가운데 2020년 이후 첫 지카(Zika)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보건부는 8월 21일부터 27일 사이에 새로운 지카 감염 사례를 보고했으며 해당 주간 666건의 뎅기열 감염 사례도 함께 보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지카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2020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카는 감염된 이집트 숲모기(Aedes)에 물려 전염되는 바이러스 감염 중 하나입니다. 이집트 숲모기는 지카 외에 뎅기열,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의 매개체이기도 합니다.
한편 올해 싱가포르 뎅기열 감염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25,591건이 보고되어 작년 전체 감염자 수인 5,258건을 이미 크게 넘어섰습니다.
2016년 세계보건기구는 지카 바이러스 발병을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한 바 있습니다. 같은 해 싱가포르에서도 지카 바이러스 지역 감염이 확산된 바 있습니다.
지카의 증상은 발열, 가려운 발진, 전신 통증, 두통, 충혈이 있으며 때때로 메스꺼움과 구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기에 물린 후 3 ~ 12일 이내에 발병하며 종종 4 ~ 7일 동안 지속됩니다.
한편 한국 질병관리청에서는 임신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에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에서 돌아와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관절염, 충혈 등 지카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면서 해외 여행력을 꼭 이야기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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