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총리가 중단 후 파기되었던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고속철도(HSR)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서 싱가포르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KL-싱가포르 고속철도 프로젝트 재진행 관련 논의 중이라며, 말레이시아도 KL과 방콕 사이에 고속철도를 구축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논의에 속도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스마일 총리는 중국과 태국도 고속철도 건설을 논의 중이기 때문에 중국부터 싱가포르까지 고속철도가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싱가포르 교통부는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고속철도에 대한 새로운 제안에 대해 성실하게 논의할 용의가 있다면서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구체적인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KL-싱가포르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2016년 12월 협정했으나 이후 말레이시아 정권이 교체되면서 말레이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2018년 9월 2년간 사업을 중단했고 2020년 12월 31일 최총적으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프로젝트가 파기되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이스마일 총리는 싱가포르-조호르주 사이의 코즈웨이와 세컨드링크의 혼잡과 관련하여 세 번째 링크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