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올해 상반기에 판매된 전기차가 전체의 약 10분의 1 로 조사되었습니다. 올해 전기차에 대한 더 많은 정부 보조금으로 인해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육상교통청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올해 상반기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1,488대로 전체 등록 차량인 16,567대 중 9%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전기차 점유율인 3.8%와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위의 수치에는 택시는 제외되었지만 외교 및 긴급 차량과 같은 면세 차량은 포함되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315대로 올 상반기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이 등록한 전기차 브랜드로 꼽혔습니다. 뒤를 이어 주로 차량 공유 업체에 전기자동차를 제공하는 중국의 BYD가 300대로 2위에 올랐습니다. 독일 브랜드 BMW는 178대로 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소유의 영국 브랜드 MG가 161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독일의 포르쉐는 전기차 한 모델만 출시했음에도 5위에 올랐습니다. 스웨덴 신규 전기차 업체인 폴스타는 81대로 7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올해부터 양산형 전기차에 대한 도로세가 인하됩니다. 또한 올해 1월 5,000 달러의 최소 추가 등록비(ARF)가 없어지면서 일부 대중 시장 모델들이 약간 더 저렴해졌습니다.

싱가포르는 2030년까지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 등록을 중단한다는 정책 목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22년 상반기 싱가포르 전기차 등록 현황 (출처: 육상교통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