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늘어나는 레크리에이션 드론 이용자들을 위해 판단 저수지(Pandan Reservior)에 드론 등 무인항공기 전용 비행 구역을 지정했습니다.

싱가포르 교통부는 판단 저수지에 16 헥타아르 구역의 드론 전용 비행 구역을 2023년 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드론 전용 비행 구역 지정은 싱가포르 최초입니다.

무인항공기의 무게가 25kg 이하이고 평균 해발 60미터 미만으로 등록되어 있는 무인항공기 이용자는 이 전용 구역에서  이용 시 별도의 허가 신청이 필요 없습니다. 무인항공기는 드론, 무선 조종 항공기, 원격 조종 연 등이 있습니다.

교통부 장관은 최근 몇 년 동안 레크리에이션 목적으로 무인항공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며, 이러한 드론 전용 비행 구역 지정은 일반 시민들에 대한 안전, 항공 안전을 보장하면서 무인항공기 애호가들이 좀 더 편하게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판단 저수지의 전용 비행 구역에서 무인항공기 사용자는 싱가포르 민간항공국(CAAS)에서 정한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합니다. 판단 저수지 전용 비행 구역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입니다.

한편 올해 6월 30일 기준 싱가포르에 등록된 무인항공기는 16,095대입니다. 민간항공국은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무인항공기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경우는 49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무인항공기 전용 비행 구역 (출처: 민간항공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