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크루즈 여행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기항이 재개되면서 여행 문의와 예약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는 7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포트 클랑에 기항하고 있으며 리조트 월드 크루즈는 7월 2일부터 빈탄과 바탐에 기항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월드 크루즈는 7월 18일부터 포트 클랑 기항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주변 국가에 대한 기항이 재개되면서 크루즈 문의 및 예약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사는 예약이 2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고 여행사들은 문의는 20 ~ 25%, 예약은 10 ~1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코로나 19 사태로 2020년 3월부터 크루즈 운항이 전면 중단되었고 2020년 11월부터 기항지가 없는 크루즈 운항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 관광청은 여러 기항지와 논의하는 시기 등을 감안할 때 크루즈 산업이 내년부터 2024년 사이에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크루즈 산업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총 180만 명 이상의 승객 이용률을 보이면서 큰 성장을 이룬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