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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글로벌 사업 환경 악화로 싱가포르 폐업 업체 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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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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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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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싱가포르에서 폐업한 업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매업과 식음료 서비스업, 제조업의 폐업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회계 및 기업규제청(ACRA)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에서 영업을 중단한 사업체 수는 총 24,503곳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사업체 폐업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식음료(F&B) 서비스, 제조업, 소매업이었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작년에 비해 설립된 회사 수도 적었습니다. 올해 전반기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사업체 수는 총 31,431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감소했습니다. 회사 설립이 가장 크게 감소한 업종은 소매업, 식음료 서비스, 교육-건강-사회 서비스 부문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공급망 악화, 에너지 부족 및 유가 급등과 같은 외생적인 문제들이 사업 환경에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통업과 식음료 사업장들은 비용 상승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매 부문은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에 계속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의 인바운드 관광 시장이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매 및 식음료 부문의 수요도 여전히 위축되어 있습니다. 제조업 부문도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1년 전보다 폐업률이 11% 증가했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에서 신규 기업 설립이 작년 대비 증가한 업종은 금융-보험, 건설, 정보통신 분야입니다.
2022년 상반기 회사 설립 및 폐업 현황 (출처: AC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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