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도심 중앙업무지구(CBD)에 더 많은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주차 구역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육상교통청(LTA)은 도심 중앙업무지구 내에 자전거 도로가 3.8km 더 확장되며 이 건설 작업은 올해 연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앙업무지구에는 약 15km의 자전거 도로가 있으며 대부분 베이 프런트, 마리나 사우스, 가든스 바이더 베이 주변에 있습니다.

육상교통청은 자전거 도로 확장과 함께 자전거 주차 구역 및 시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6월 말 기준으로 클럽 스트리트 내 2곳의 차량 주차 공간이 자전거 주차 공간으로 전환되었으며 이번 분기까지 중앙업무지구에 총 100개의 새로운 자전거 주차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육상교통청은 이러한 자전거 도로와 주차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심에서 활동적인 이동성을 갖도록 장려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현재 약 500km 수준의 자전거 도로를 2030년까지 1,300km 수준으로 확장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2025년까지 싱가포르 지하철 역에 3,000개의 자전거 주차 공간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도심 중앙업무지구 자전거 도로 및 주차 시설 확충 (출처: 육상교통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