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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통화청, 개인투자자 보호 위해 암호화폐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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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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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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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암호화폐 시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개발시키는 대표적인 국가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위기에 직면하자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선임장관은 국가 사회정책 통합 조정 장관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싱가포르 중앙은행이자 금융규제기관인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의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타르만 장관은 4일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제한에 대한 국회의 대정부질의에서 싱가포르가 암호화폐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규제 조치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비자 보호 조치에는 리테일 투자자 참여 제한, 암호화폐 거래 시 레버리지 사용에 대한 규제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에 국경이 없다는 특성을 감안할 때 이러한 규제 도입 시 전세계적인 규제 조정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타르만 장관은 싱가포르 통화청이 2017년부터 암호화폐가 리테일 업계에 부적합한 투자처라고 경고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 암호화폐는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투기적 성격을 띠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투자한 돈의 대부분을 잃을 수 있으며, 부채를 동반한 레버리지 투자는 더 많은 부채를 떠 안게 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펼쳤던 싱가포르는 지난 1월 암호화폐 광고를 제한하고 일부 암호화폐 기업을 투자 경고 목록(IAL)에 추가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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