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오미크론 신규 하위변종에 의한 감염 사례가 증가와 관련 전문가들은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 19 제한 조치를 이전과 같이 강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싱가포르가 새로운 감염 확산을 잘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며 사회적 제한 조치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NUS 의대 피셔 교수는 사람들에게 면역이 없는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거나 완전히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사회적 제한 조치를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는 오미크론 BA.4와 BA.5 하위 변종에 의한 감염 사례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부는 이러한 신규 변종들이 지난 주 전체 바이러스 사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의 신규 감염 사례도 주 기준으로 23% 늘었습니다.

NUS 공중보건대학 학장인 테오익잉 교수는 이러한 신규 하위 변종들이 지난 2개월 동안 여러 국가에 퍼지고 있으며 특히 북미와 유럽 지역에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싱가포르는 개방된 국가이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 이러한 하위 변종이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병원 수용 능력, 중환자실의 침상 수 등이 해제된 사회적 안전 관리 조치의 강화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가포르 병상 현황 (출처: 보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