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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싱가포르 뎅기열 감염 현재까지 8,500건 이상, 뎅기열 성수기 앞두고 주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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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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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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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8,500건 이상의 뎅기열 감염 사례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2018년부터 2021년 같은 기간 동안 보다 더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이며 특히 6월에서 10월 사이인 뎅기열 성수기 이전 기간에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싱가포르국립대의 공중보건 부학장인 알렉스 쿡 교수는 뎅기열을 가볍게 볼 감염 질환으로 보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대규모 뎅기열 환자가 발생할 경우 입원에 따른 병상 관리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개인적인 차원에서 치료를 위한 휴가 등이 필요하고 국가 차원에서는 관리 및 대응에 사회, 경제적 비용을 초래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특히 뎅기열 비수기에 감염이 많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우선 코로나19 기간 동안 모기 개체수가 증가했고 새로운 혈청형의 뎅기열이 유행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영향으로 재택이 많았고 사회적 제한 조치로 사람들이 이전보다 산이나 공원에서 트래킹, 산책 등을 많이 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뎅기열 예방 조치를 위해 환경청의 MyEnv 앱에서 거주지 주변의 뎅기열 클러스터 및 이에 대한 알림을 받도록 권유했으며 모기가 많은 경우 창문에 모기장을 설치하고 긴바지에 긴소매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와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도록 조언했습니다.
5월 13일 기준 싱가포르 상위 10개 뎅기열 감염 클러스터 및 싱가포르 감염자 수 추이 (출처: 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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