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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뎅기열 감염 736건 발생, 6월-10월 뎅기열 성수기 앞두고 주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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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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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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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주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총 736건의 뎅기열 감염 사례가 발생해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싱가포르 환경청 발표에 따르면 일주일에 700건 이상의 뎅기열 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2020년 8월 937건의 사례가 나온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환경청은 싱가포르가 현재 심각한 뎅기열 감염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올해 더욱 크게 발병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싱가포르는 4월 18일 기준으로 총 159개의 뎅기열 활성 클러스터가 있으며 그 중 33개가 10건 이상의 사례가 발생한 곳입니다. 4월 16일 기준으로 누적 4,700건 이상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뎅기열 발병 성수기인 6월부터 10월 기간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경청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뎅기열이 급증하는 이유로 최근의 따뜻하고 습한 날씨, 과거에 발병이 적었던 혈청형3 뎅기 바이러스 유행, 재택근무 확산으로 낮시간대 사람들의 더 많은 노출 등을 꼽았습니다.
환경청은 뎅기열 매개체인 이집트 숲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노력과 함께 지역 사회 인식 제고를 위한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4월 18일 기준 싱가포르 최대 5곳의 뎅기열 감염 클러스터 (출처: 환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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