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이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간 육로를 이용한 입국이 완전히 개방된 후 첫 3일 동안 176,000명 이상이 양국을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용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싱가포르 이민국은 지난 주 금,토,일 3일간 말레이시아에서 육로를 통해 싱가포르에 입국한 사람은 56,000명,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사람이 120,000명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전 양국 왕래 규모 보다는 현저히 적은 수치입니다. 당국은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이용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월 1일부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간 2개의 육로를 통한 입국 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과 12세 이하 아동은 모든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되며 버스 외에 개인 차량 등 모든 교통 수단이 이용 가능합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오는 4월 7일까지 말레이시아에 입국할 때 말레이시아 등록이 안 된 차량이 지불해야 하는 도로 요금을 면제합니다. 터치앤고 카드로 지불하는 톨 통행요금도 이 기간 일시적으로 면제합니다.  이 기간을 통해 여행자는 신규 카드를 구매하거나 금액을 탑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