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소비자협회(Case)가 개발 운영하는 싱가포르 생필품 가격비교 앱, 프라이스카키(Price Kaki)가 소비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업그레이드 됩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는 시기에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 결정과 업체의 높은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라이스 카키 앱은 2019년 출시되어 싱가포르 주요 슈퍼마켓 체인과 호커센터의 주요 품목에 대한 가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식료품과 생활필수품 등 4,000 종과 114개의 호커 센터가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향후 더 많은 슈퍼마켓 체인과 소매업체를 추가해서 품목을 10,000종으로 늘리고 200개의 푸트코트와 커피숍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업체의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특정 품목의 단가를 무게나 부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크기나 중량을 줄여 마진을 보존하는 업체의 상품 판매 전략입니다.

프라이스 카키 앱은 2019년 출시 이후 80,000회 이상 다운로드 되었으며 크라우드소싱 기능을 통해 소매점의 가격과 앱에 명시된 가격이 다른 경우 이용자가 최신 가격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스카키 앱 (출처: 구글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