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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토사 섬에 3개의 신규 헤리티지 트레일 개장 (3월 1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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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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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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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사의 골든 쥬빌리 (개발 50주년)를 기념하기 위해 3개의 신규 센토사 헤리티지 트레일이 3월 17일 개장했습니다.
센토사 섬의 원래 이름은 풀라우 블라캉 마티(Pulau Blakang Mati)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죽음 뒤에 있는 섬”이란 뜻입니다. 이 이름은 이 곳 주변지역에서 말레이인과 부기인(Bugis)들의 폭력적인 충돌이 있은 후 사람들이 죽은 사람들을 묻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합니다.
센토사 주변의 바다는 수 년에 걸쳐 많은 서구 열강이 경쟁하던 중요한 운송 경로였습니다. 포르투갈인들은 이 섬에 요새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포기했습니다. 영국군은 이 섬을 군사 전초 기지로 사용하여 실로소 포트를 건설하고 섬을 요새화하였습니다.
영국군은 센토사 섬에 주둔군을 위한 많은 막사를 건설했습니다. 과거 영국군 막사가 있던 장소에는 현재 호텔과 관광지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2018년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카펠라 호텔입니다. 이 호텔 지역은 과거 영국 식민 통치 시절 48 ~ 51 블록 막사로 미혼 장교들의 숙소로 사용되던 곳이었습니다.
이번에 개장된 센토사 헤리티지 트레일은 캄퐁과 막사 트레일, 포트 트레일, 메모리즈오브센토사 트레일 등 3곳입니다. 이들 트레일에는 30개의 주요 포인트가 있으며 이들은 과거 “죽음 뒤에 있는 섬”이라 불렸던 센토사가 어떻게 오늘날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변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센토사 헤리티지 트레일 (출처: S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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