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 부스터 백신으로 모더나 백신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CID)는 3월 17일 보도자료에서 화이자 백신을 기본 백신(1차, 2차)으로 접종한 60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 백신으로 접종한 사람이 코로나 19에 더 효과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NCID 연구원이 작년 10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화이자를 기본 백신(1차, 2차)으로 접종한 참가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의 절반이 60세 이상이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가 접종 7일 후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평균 항체 수치가 화이자 백신을 추가 백신으로 접종한 고령자들보다 2배 높았습니다. 추가 접종 28일 후에는 역시 모더나 백신을 추가 백신으로 접종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평균 항체 수치가 화이자 보다 1.5배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그러나 젊은 성인에게서는 두 백신 간의 항체 수준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자가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 백신으로 접종한 경우, 오미크론 변이체에 대한 중화 항체 수준이 부스터 백신 접종 28 후에 84.3%인 반면, 화이자를 부스터 백신으로 맞은 경우는 이 수치가 72.8%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