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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 통제 완화로 싱가포르 학생의 해외유학 증가, 한국-일본으로 유학도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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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촌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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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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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통제가 완화되면서 작년 하반기부터 싱가포르에서 해외로 유학가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학생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영국, 호주, 미국 외에 한국과 일본으로의 유학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국경을 통제하면서 지난 2년 동안 싱가포르 많은 학생들이 해외 유학을 연기 또는 포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하반기부터 다시 해외 유학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싱가포르인에게 발급된 학생비자는 1,975건이었습니다. 이는 2020년 전체 동안 싱가포르인에게 발급된 1,458건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의 2,337건 보다는 적은 수치입니다. 현재 영국에서 공부하는 싱가포르 학생 수는 6,580명으로 지난 2년 동안 약간 감소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영국에서 공부하는 싱가포르 학생 수가 7,600명에 육박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0/2021 학년도 기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싱가포르인 수는 약 3,550명으로 2019/2020 학년에 비해 21% 감소한 바 있습니다. 호주에는 2021년 기준으로 약 1,450명의 싱가포르 학생들이 등록했습니다.
해외교육컨설팅 업체에 따르면 작년 호주 유학 지원자가 2020년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영국과 캐나다의 경우 30% ~ 4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학생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유학 대상 국가인 영국, 미국, 호주 외에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으로 유학가는 싱가포르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2009년 131명에서 2016년 257명으로 늘었다가 2020년에 코로나 19로 171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팬데믹 동안 국경을 한번도 폐쇄하지 않은 점과 예술 및 공학 분야의 강점,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 등으로 싱가포르 유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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