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코로나 19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170여 개의 1차 진료 병원이 2주 동안 운영 시간을 연장합니다.

보건부는 싱가포르 오미크론 감염 확산에 따라 의료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라 싱가포르 전역의 공중보건대비클리닉(PHPC)에 병원 운영 시간 연장을 독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약 170여 개 병원이 보건부의 요청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민간 의료 기관의 환자 부담을 분산시키기 위해 연장 운영에 동참하는 병원의 운영 시간을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평일 밤 11시까지, 주말 오후에는 5시까지, 그리고 주말 저녁에는 밤 11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장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 리스트는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아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flu.gowhere.gov.sg/

보건부는 일반개업의(GP)가 연장 근무 정책에 동참하면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싱가포르 의료 부문은 오미크론 파동, 불충분한 휴식, 독감 시즌, 직원 퇴사 등으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