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대중 교통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코로나 19 이전 수준과는 아직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싱가포르 대중교통 이용 건 수는 하루 평균 525만 9,000건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19 규제 완화로 일부 이용자 수가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이 수치는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것입니다.

버스 이용 건 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하루 평균 300만 건이었고 지하철 이용 건 수는 4.1% 증가한 225만 1,000건이었습니다.

올해 싱가포르 방역 규제가 추가로 완화되고 경기가 추가적으로 활성화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사상 최고의 대중 교통 이용 건 수를 보였던 2019년 769만 1,000명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작년 택시 및 개인고용차량 이용 건수도 하루 평균 553,000 회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택시 이용 회수는 5.9% 증가한 232,000회, 개인고용차량 이용 회수는 8% 증가한 321,000회로 조사되었습니다.

싱가포르 대중 교통 이용 건 수 추이 (하루 평균 / 출처: 육상교통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