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싱가포르 모든 입국자는 자동 출입국 심사대를 통해 더 빠른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싱가포르 이민국(ICA)은 2월 15일 연례 통계 보고서를 통해 내년부터 단기방문자를 포함한 모든 싱가포르 입국자는 자동 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하여 빠른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기방문자도 더 이상 홍채 및 얼굴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할 때마다 수동 심사대를 이용할 필요가 없이 현재 시민권자, 영주권자, 장기비자소지자가 이용하는 자동 출입국 심사대에서 입국 심사를 받게 됩니다.

ICA는 이를 통해 좀 더 정확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방문자 입장에서는 좀 더 빠르고 편리하며, 직원과의 물리적 접촉이 없어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ICA는 작년 10월부터 창이 공항에 전자 방문 출입증 제도를 도입했으며 곧 싱가포르 모든 검문소에 이 제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전자 방문 출입증은 기존 외국인의 입국 심사 시 ICA 직원이 여권에 찍어 주던 스탬프를 대체하게 됩니다.